1과정_용인

경기도작은도서관학교 2020 책과사람을 잇다
1과정 작은도서관 운영 기본교육

1과정 두 번째 지역, 용인 교육장 이모저모

2020 책과사람을 잇다
1과정 작은도서관 운영 기본교육

1과정 두 번째 지역, 용인 교육장 이모저모

 경기도작은도서관학교 <2020 책과 사람을 잇다>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도서관 독서문화활동 사회적협동조합 슬슬이 주관하는 작은도서관 운영자 교육인데요. 지난 9~10일 1과정 두 번째 지역인 용인에서 현장교육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교육장 입장부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교육이 진행되었는데요. 교육을 주관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슬슬은 발열 체크, 참석자 명단 작성, 집기 소독, 환기 등 안전한 교육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수강생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셔서 순조롭게 진행된 것 같습니다. 

 이런 교육장 풍경을 매스컴을 통해서만 봤었는데요. 정말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강사님들은 투명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강생들은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고 수강생 개인 책상에 가림막을 세우고 거리 두기에 노력했습니다.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 하자면요, 모든 강사님들이 예정 시간을 넘겨서 강의를 진행하셨는데요.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 강의가 없다 보니 수강생들을 직접 보고 하는 현장 강의가 너무도 반가워서 시간을 초과해서까지 열강을 해주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기도작은도서관 학교 <책과 사람을 잇다>의 특징은 바로 SLFG 모둠활동이 아닌가 합니다.
SLFG 모둠활동은 SLFG(Small Library Facilitative Group:작은도서관협의지원단) 퍼실리테이터가 진행하는데요. 작은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주제 이론 강의를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실습시간입니다.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함께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해보는 과정으로 이를 통해 작은도서관 운영을 지원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3강 <도서관 자료를 선택하는 방법-자료선정의 기준>에서는 모둠별로 선택자료를 자료선정 기준 (저자성, 주제와 내용의 신뢰성, 물리적 특성, 장서유용성>에 맞추어 분석하고 우리 도서관의 자료로 선택할지 제외할지를 토론했습니다. 
 SLFG 퍼실리테이터들은 모둠별로 성폭력을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그림책, 글과 정보가 깨알 같은 57쪽 분량의 역사책, 옛이야기책 등을 선택하여 자료선정의 네 가지 기준에 맞춰 소개했는데요. SLFG 선생님들이 어찌나 열심히 책소개를 했던지 자료를 선택한다는 수강생 숫자가 압도적이었습니다. SLFG 선생님들은 PPL(간접광고)이 아님을 강조하면서도 모든 모둠원이 자료를 선택하겠다고 하자 ‘완판(?)’했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스크와 가림막 때문에 서로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서 더욱 집중을 해야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강생들이 적극적으로 모둠활동에 참여하여 교육장의 열기가 아주 뜨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