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과정_수원

우리가 경험한 온라인 작은도서관학교

지난 7월 23~24일 경기도 작은도서관학교 1과정 마지막인 수원 지역 교육이 열렸습니다. 7월 7일 김포 지역 교육을 시작으로 용인, 양평, 가평, 안양에 이어서 수원 지역 교육이 진행됨으로써 1과정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작은도서관 운영 기본교육>인 1과정은 작은도서관 운영 전반에 관한 교육입니다. 1일차 1~3강은 자료 선정을 중심으로, 2일차 4~6강은 운영에 있어서 다양한 고민들을 중심으로 주제 강의와 SLFG 모둠활동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대면 집합 교육과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여 진행한 1과정을 마치면서 뒷이야기를 좀 들려드릴께요.

화면 뒤에서 열일한 스탭들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죠.
 주제 강의는 밴드라이브를 통해 강사가 강의를 하면서 채팅창에 올라온 수강생들의 질문에 답변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SLFG 모둠활동인 5강 <작은도서관 운영에 있어서의 다양한 고민들>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활용하여 수업을 했는데요.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데서 스탭들의 역할이 아주 컸습니다. 화면에서 모둠활동을 진행하는 SLFG 퍼실리테이터들이 물 위의 백조 모습이라면, 헤엄치기 위해 열심히 발을 젓는 수면 아래의 백조인 스탭들이 있었습니다.

한편 수원 지역 교육에서는 밴드라이브 채팅창을 통해서 수강생들 간에 소통이 아주 활발하게 일어났는데요. 수강생들이 강의 내용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고 수강생들끼리 답변도 하면서 온라인 학습장이 펼쳐졌습니다. 
현장 강의 때는 보통 강의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지는데요. 시간 관계상 짧게 마무리되곤 합니다. 그런데 이번 온라인 강의에서는 강의를 듣다가 궁금증이 생기면 즉시 질문도 하고 수강생들이 스스로 답변도 올릴 수 있어서 교육하는 강사와 학습자인 수강생 간 쌍방향 교육을 넘어서 학습자 간에서도 배움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비대면 교육에서 온라인 상의 활발한 소통 현상을 보면서 작은도서관 간 온라인 멘토-멘티도 가능하고, 배움의 네트워킹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도서관도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도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서 한 고개를 넘은 느낌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1과정 교육 이야기를 마칩니다. 2과정 <독서문화기획 기획>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