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과정_양평

“이제 도서관 자료, 잘 선택할 수 있어요!”

경기도 작은도서관학교 ‘2020 책과 사람을 잇다’ 1과정 양평 지역 교육이 지난 14~15일 비대면 온라인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작은도서관 운영 기본교육>인 1과정은 작은도서관 운영 전반에 관한 교육으로 도서관 자료선정과 운영에 있어서 다양한 고민들을 중심으로 주제 강의와 모둠활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양주와 남양주에서 본 교육을 실시했었는데요. 경기도 북부 지역 작은도서관 운영자들과 관계자들로부터 “우리 지역에서도 이러한 교육이 열렸으면 좋겠어요!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도서관 독서문화활동 사회적 협동조합 슬슬은 올해는 꼭 경기도 북부로 순회 공연을 가서 작은도서관 운영자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부득이하게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 나눌 수 없는 점은 정말 아쉬웠지만, 온라인으로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을 만나는 경험은 새롭고 신기했습니다. 
 협동조합 슬슬은 새로운 방법으로 교육을 시도했고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점에서 감격스러웠고 자신감도 조금 생겼습니다. 한편 이번 교육 경험을 계기로 작은도서관현장에서도 이용자 서비스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봅니다. 우리 조금씩 배워 나가요~ 

 이번에는 3강 <도서관 자료를 선택하는 방법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SLFG 퍼실리테이터들이 <자료선정의 일반기준>을 강의하고, 4권의 자료를 자료선정 기준에 맞추어 소개하는 북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작은도서관 현장에서 자료선정 작업을 할 때 주로 내용 중심으로 자료를 평가하거나, 이용자 희망도서나 도서관이나 독서관련 단체들의 추천도서목록을 반영해서 자료를 선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강에서는 좀더 다양한 기준으로 자료를 분석하고 우리 도서관에 맞는 자료인지를 따져볼 수 있도록 사례를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비대면 교육상황이니 만큼 모둠 활동은 각 자료에 대한 소개를 듣고 ‘우리 도서관의 어린이 자료로 선택할까요? 제외할까요?’라는 설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SLFG 퍼실리테이터들은 자료를 소개할 때 저자성, 주제와 내용의 신뢰성, 물리적 특성, 장서 유용성의 네 가지 기준에 맞추어 선택/제외의 근거가 되는 정보를 최대한 많이 전해 드리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PPL(간접광고)도 아닌데 SLFG 퍼실리테이터들이 너무 열정적으로 책 소개를 한 결과일까요? 이 정도면 영업(?) 성공인가요?

 3강 <도서관 자료를 선택하는 방법>에서 교육한 내용이 작은도서관 자료선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양평 지역 교육 이야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