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과정 교육후기1

2과정 <독서문화프로그램 기획> 시작!

경기도 작은도서관학교 2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2과정은 <독서문화프로그램 기획>을 주제로 8월4일부터 9월2일까지 6권역으로 나누어 비대면 교육으로 실시됩니다. 안양 지역 교육이 8월4일~5일까지, 김포 지역 교육이 8월 18일~19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1과정 <작은도서관 운영 기본교육>도 알찬 내용으로 빡빡하게 진행되었지만, 2과정은 독서문화활동 체험과 기획이 촘촘하게 짜여져 있어서 더욱 하드 트레이닝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그것도 비대면교육으로요. 그래도 수강생 여러분들께서는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1강 <독서문화프로그램의 기획>은 박영주 강사님이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협동조합 슬슬의 조합원이자 대학에서 시민교육을 강의하는 강사님은 언택트 독서문화활동 기획을 이야기하기에 앞서서 코로나19 사태를 야기한 원인과 대안에 대하여 인문학적 접근으로 이야기를 시작하셨습니다. 
지구화, 도시화, 금융화가 가속화되는 21세기에 전 지구적인 자연 생태환경 착취가 행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성장 경제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야 하고, 코로나19 사회에서는 언택트 서비스를 통한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좋은 삶’, ‘적정의 행복’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우리 작은도서관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어떤 서비스를 해야 할까요? 경기도 작은도서관학교는 언택트 독서활동 네 가지를 제시합니다. <책이 되는 꿈>,<書빙고 冊빙고>,<내 손으로 만드는 밥·춤>,<민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이 독서활동들은 각각 특징을 가집니다. 비대면교육을 시작하며 모둠원 간에 라포를 형성-의사소통에서 상대방과 형성되는 친밀감 또는 신뢰관계-하기 위한 활동, 독서 전 활동으로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활동이 1일차 2강 <언택트 시대의 독서활동1>에서 소개됩니다. 
2일차 5강 <언택트 시대의 독서활동2>에서는 신체 움직임을 표현하는 독후활동을 비대면 상황에서 관절인형의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체험합니다. 또한 비도서자료인 온라인 정보원을 활용한 미술 기법의 독서활동도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모둠원들이 언택트 독서활동을 기획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3강과 6강 <언택트 시대의 책놀이 활동 모의 기획하기 1,2>에서 모둠원들이 서로 의견을 조율하며 책놀이 활동 기획안을 만들었습니다. 앞서 체험한 독서활동을 기반으로 각자 도서관 상황에 맞게 응용하여 다양한 기획안이 나왔습니다. 

수강생들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을 활용한 모둠활동 소감을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비대면이라 집중이 더 잘 되어서 좋았다. 나를 돌아볼 수 있었다.”
“비대면을 경험하고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시도해봐야겠다..″
”모두 도서관에서 응용하고 싶은 활동들이다.″

다음 글에서는 <작은도서관의 언택트 책놀이 활동 모의 기획>에 대한 내용을 조금 더 소개해드리겠습니다.